전남 ‘상큼애’ 무화과 연 매출 100억 돌파
2020년 10월 29일(목) 22:15
출시 4년만에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9일 무안군 삼향읍 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전남 공동 브랜드 ‘상큼애’ 무화과 연간 매출액 첫 100억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 과실 공동 브랜드 ‘상큼애’<사진> 이름을 단 무화과가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9일 무안군 삼향읍 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전남 공동 브랜드 ‘상큼애’ 무화과 연간 매출액 첫 100억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상큼애는 전남도와 농협이 2016년 과실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도단위 광역브랜드다. 무화과 단일 품목 매출 100억원 돌파는 출시 4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지난 2017년 ‘상큼애’ 브랜드를 단 무화과는 지난 한 해 71억4100만원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9월에는 ‘상큼애’의 대표 품목인 무화과가 전국 48개 매장을 둔 ‘빕스’ 식재료로 쓰이게 됐다.

‘상큼애’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과실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외국의 과실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전남의 독자적인 공동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본부는 2016년 브랜드 공모와 시민투표를 거친 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디자인 개발과 서울·부산·대구·경기 등 전국적 판촉을 벌였다.

‘상큼애’ 브랜드는 단감, 무화과, 사과, 만감류, 배 등 취급 품목과 참여농가 수를 확대하고 출하량 증가와 출하품질 향상, 출하 지역과 참여 비율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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