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3년까지 58억원 들여 마을하수도 2곳 정비
2020년 10월 26일(월) 22:20
남평 광이·다도 평산마을

나주시가 남평읍 광이마을과 다도면 평산마을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과 수질 보호를 위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상 마을은 남평읍 광이마을, 다도면 평산마을 등 2곳으로 58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하수관로 각 3.64㎞와 2.85㎞를 설치한다.

특히 오수와 빗물이 한 개의 관을 통해 처리되고 있는 기존의 합류식에서 별도의 오수관로를 신설,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도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기본설계에 들어간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을 내 100여 가구의 정화조를 폐쇄하게 돼 주거지 악취 개선과 정화조 분뇨 수거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등 경제적 부담도 완화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두 지역의 하수도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방류 수역인 영산강 유역 수질 보전 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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