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자립마을’ 세지·봉황면으로 확대
2020년 10월 06일(화) 00:00 가가
2년 연속 공모 선정…국비 18억원 확보
476가구 대상 태양광·태양열 등 지원
476가구 대상 태양광·태양열 등 지원
나주시가 공산·반남·왕곡면에 이어 세지·봉황면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에너지자립마을을 크게 넓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일정 구역 내 주택과 건물·공공시설 등에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에너지 수요에 맞춰 융·복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설치비용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자부담은 15%에 불과해 소규모 투자만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민 선호도가 높다.
나주시는 지난해 공모 선정을 통해 공산·반남·왕곡면 일대 33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약 70%의 사업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세지·봉황면 일대 476가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을별로 태양광 376곳(1158㎾), 태양열 100곳(1020㎡, 세지 54·봉황 4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을 통해 한 가구당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간 전력사용량을 350㎾h 가량(약 5만5000원) 절감할 수 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6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화석에너지 대체에 따른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일정 구역 내 주택과 건물·공공시설 등에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에너지 수요에 맞춰 융·복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설치비용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자부담은 15%에 불과해 소규모 투자만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민 선호도가 높다.
나주시는 지난해 공모 선정을 통해 공산·반남·왕곡면 일대 33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약 70%의 사업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마을별로 태양광 376곳(1158㎾), 태양열 100곳(1020㎡, 세지 54·봉황 4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화석에너지 대체에 따른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