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장마·태풍에 쌀 생산량 지난해보다 1.6% 감소
2020년 09월 28일(월) 00:00
368만t 생산…재배면적 72만6000㏊로 0.5% 줄어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 영향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2020년산 쌀 생산량은 368만t으로 지난해 374만t보다 1.6%(-6만t)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73만㏊에서 72만6000㏊로 0.5%, 10a(1000㎡)당 생산량은 510㎏에서 507㎏으로 1.2% 줄었다.

산지유통업체의 2019년산 재고 부족과 2020년산 조생종 작황 부진으로 쌀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산지 가격은 80㎏ 한 가마니당 19만2572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올랐다. 지난 8월 말 기준 2019년산 재고량은 13만2000t이다. 월 평균 13만2000t을 소진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달 하순이면 재고는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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