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맞은 1762명에게 ‘장수지팡이’ 청려장 선물
2020년 09월 25일(금) 20:34
보건복지부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
광주 윤혜숙 어르신 국민훈장 석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참석한 엄명순 어르신께 청려장(지팡이)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제공>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1762명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김상구, 엄명순 어르신께 ‘청려장’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하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복지부는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복지부 장관 명의로 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또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여온 개인·단체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광주에 사는 윤혜숙(91) 어르신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윤 어르신은 44년간 봉사와 장학사업에 헌신, 불우한 학생의 학업을 지원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의 치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과 대학 등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여성 지도자로서 지역 발전을 주도해온 경남 의령군의 공도연(79) 어르신도 15년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가구에 매년 음식을 제공하고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삶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또 여철환(67)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김광홍(82)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에게는 국민포장이 수여되는 등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74명 등에 112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한편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수는 지난 8월말 기준 총 2만 141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5203명, 여자 1만 6208명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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