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농민·농촌" 11월까지 농협몰 ‘농식품 소비촉진 특별전’
2020년 08월 31일(월) 00:00 가가
원예농산물 등 20여종 마련
임직원 2억원 상당 구매
고향농산물 소비 캠페인도
임직원 2억원 상당 구매
고향농산물 소비 캠페인도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농협 임직원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소비촉진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남본부는 농협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nonghyupmall.com)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한 전남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생명·손해 등 범농협 8개 법인 임직원이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지역에서 근무 중인 전남 출신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전남본부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9종, 축산 5종, 양곡, 친환경농산물 등 20여 개를 엄선해 농협몰에 내놓는다. 광주지역에서는 비만과 염증을 잡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꾸지뽕을 선보인다.
전남지역 농협 직원 1000여 명이 각각 20만원 상당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총 2억원에 달하는 소비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농협가공식품, 내 고향 특산물 제품, 우수농산물인증 제품 등을 비롯한 국산 농·축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이번 수해로 전남 농촌에 엄청난 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의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며 “전남농협은 우리지역 농업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일손돕기, 물품과 자금지원, 전남농산물 소비 캠페인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광주·전남을 강타한 태풍 ‘바비’ 영향으로 364㏊ 면적에 달하는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접수된 전남지역 태풍 피해 면적은 벼 도복 170㏊와 낙과 364㏊이다. 이외 영암과 장흥지역 비닐하우스 4개동이 파손되고 무안농협주유소, 서영광농협 등이 농축협 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 피해는 배 농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 배 낙과 면적은 10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목포·신안 55㏊, 순천 50㏊, 보성 19㏊, 고흥 13㏊, 장흥 12.4㏊, 함평 10㏊ 등 피해신고가 농협 전남본부로 접수됐다.
벼 쓰러짐 피해도 고흥 32㏊, 해남 29㏊, 화순 20㏊, 나주 18㏊, 보성·순천·진도 각 15㏊, 장흥 9.5㏊, 목포·신안 8㏊ 등 총 170㏊에 달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전남본부는 농협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nonghyupmall.com)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생명·손해 등 범농협 8개 법인 임직원이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지역에서 근무 중인 전남 출신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전남본부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9종, 축산 5종, 양곡, 친환경농산물 등 20여 개를 엄선해 농협몰에 내놓는다. 광주지역에서는 비만과 염증을 잡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꾸지뽕을 선보인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이번 수해로 전남 농촌에 엄청난 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의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며 “전남농협은 우리지역 농업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일손돕기, 물품과 자금지원, 전남농산물 소비 캠페인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광주·전남을 강타한 태풍 ‘바비’ 영향으로 364㏊ 면적에 달하는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접수된 전남지역 태풍 피해 면적은 벼 도복 170㏊와 낙과 364㏊이다. 이외 영암과 장흥지역 비닐하우스 4개동이 파손되고 무안농협주유소, 서영광농협 등이 농축협 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 피해는 배 농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 배 낙과 면적은 10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목포·신안 55㏊, 순천 50㏊, 보성 19㏊, 고흥 13㏊, 장흥 12.4㏊, 함평 10㏊ 등 피해신고가 농협 전남본부로 접수됐다.
벼 쓰러짐 피해도 고흥 32㏊, 해남 29㏊, 화순 20㏊, 나주 18㏊, 보성·순천·진도 각 15㏊, 장흥 9.5㏊, 목포·신안 8㏊ 등 총 170㏊에 달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