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특별재난지 농업용수 공급 재개
2020년 08월 28일(금) 00:00

지난 24일 구례 간선수로 긴급복구 현장.<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중단됐던 특별재난지역 농업용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인해 유실됐던 곡성, 구례, 담양, 영광 등 농업용수 간선수로교를 복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5일에는 상판이 붕괴된 담양 간선2호 수로교를 일정 높이까지 성토 후 H빔으로 가교각을 만들고 상판은 강판을 용접했다.

이 수로교는 담양군 및 장성군 약 3300㏊에 일일 52만t 이상 물을 공급하는 중요시설이다.

구례 구만저수지 간선수로도 지난 22일 파형철관과 H빔교각 설치 등으로 응급복구를 마쳤다. 용수공급 대상 면적은 인근 271㏊이다. 복구 전에는 수중모터로 긴급 급수를 해왔다.

본부는 이외 곡성, 영광 등 전남 전 지역의 유실된 간선수로를 복구 완료했다. 영농기가 끝나면 지속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전면 재설치 또는 기존 수로교 철거 후 잠관을 설치하는 등 항구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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