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로 고추장 만들기…전남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2020년 08월 24일(월) 00:00
농업인력 자원화 사업

지난 20일 열린 농협 전남본부 ‘결혼이민여성 단계별농업교육’ 참가자들이 영암 무화과로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지역 농촌 다문화여성 등 40여 명이 지난 20일 ‘결혼이민여성 단계별농업교육’을 받았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결혼이민여성 단계별농업교육’ 참가자 40여 명은 이날 영암군 금정면 신유토마을에서 멘토 여성농업인과 함께 ‘단계별 농업교육’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영암 특산품인 무화과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과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고추장, 발효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의 협력사업으로, 과소화·노령화된 농촌에 젊은 결혼이민여성을 농업인력으로 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 기초이론·실습, 생활요리, 가족소통교실 등의 과정으로 진행했다.

전남본부는 1대 1 맞춤농업교육, 전문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등 한글과 문화교육, 다문화여성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항공권 지원, 보육용품지원, 다문화어린이 청소년 캠프 등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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