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싱싱함 그대로…로컬푸드 직매장 인기
2020년 08월 03일(월) 00:00
광주농협 로컬푸드 매출 지난해보다 113% 증가

한진섭 광주농협 조합장.<농협 광주본부 제공>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광주농협이 운영하는 북구 망월동 로컬푸드 직매장 상반기 매출이 1년 전 보다 7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동광주점은 지난 2018년 9월 998㎡(300평) 규모로 개장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억원) 보다 79%(41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 직거래로 유통되는 로컬푸드 매출은 1년 전(11억원) 보다 113% 뛴 23억원을 기록했다.

동광주점에는 지역 700여 농가가 무등산황금(망고)수박, 애플수박, 블루베리, 포도 등 과일류와 무등산옥수수, 고수, 두릅, 공심채, 코끼리마늘 등 채소류를 납품하고 있다.

광주농협 관계자는 “고객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주말마다 제철 로컬푸드를 활용한 행사를 열면서 주말 평균 5000명, 일 평균 1400명 등 올 들어 24만50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며 “향후 농업인이 참여하는 음식점과 빵공장 등을 추가 건립해 ‘로컬푸드 생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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