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쌀 급식 고마워요”…서울 9개교에 벼 체험포 설치
2020년 06월 11일(목) 17:30 가가
해남군은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체험포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남쌀을 학생 급식용으로 공급받는 서울시 숭미초등학교 등 9개교에 설치된 체험포에서는 어린이들이 벼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쌀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해남군은 농사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친환경 급식쌀을 알리기 위해 매년 급식 공급 학교에 벼체험포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형 고무화분에 벼를 심은 체험포에는 잡초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농법으로 지속해서 관리한다.
10월 수확기에는 벼를 직접 베어보고 도정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내기 과정에는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생장과 수확 체험만 할 예정이다.
해남 인수영농조합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이 서울과 광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연간 2000여t씩 공급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속적인 농촌체험활동 등 교류를 이어가 도시권에 해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해남쌀을 학생 급식용으로 공급받는 서울시 숭미초등학교 등 9개교에 설치된 체험포에서는 어린이들이 벼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쌀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대형 고무화분에 벼를 심은 체험포에는 잡초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농법으로 지속해서 관리한다.
10월 수확기에는 벼를 직접 베어보고 도정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내기 과정에는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생장과 수확 체험만 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속적인 농촌체험활동 등 교류를 이어가 도시권에 해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