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중고차 시장 침체
2020년 05월 26일(화) 00:00 가가
시세 지난달보다 7% 하락
코로나19 사태에 중고차 시장 역시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AJ셀카가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각종 지출이 많은 탓에 중고차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하락폭이 크다는 분석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는 최근 인기가 오르면서 안정적인 시세를 나타냈고, 그 중에도 투싼과 쏘렌토는 약진하며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올 뉴 투싼’은 시세가 7%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고, ‘올 뉴 쏘렌토’는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감률이 가장 큰 차종은 평균 28%나 하락한 ‘더 뉴 모닝’으로 조사됐다.
모닝의 경우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모델인 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창작한 부분 변경 모델 ‘모닝 어반’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 AD’도 지난 4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평균 15% 하락했다.
AJ셀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내수 수요가 줄고, 수출 감소로 인한 재고 증가가 중고차 시세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5일 AJ셀카가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각종 지출이 많은 탓에 중고차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하락폭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 뉴 투싼’은 시세가 7%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고, ‘올 뉴 쏘렌토’는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감률이 가장 큰 차종은 평균 28%나 하락한 ‘더 뉴 모닝’으로 조사됐다.
모닝의 경우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모델인 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창작한 부분 변경 모델 ‘모닝 어반’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J셀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내수 수요가 줄고, 수출 감소로 인한 재고 증가가 중고차 시세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