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고흥 햇마늘 사세요”
2020년 05월 14일(목) 18:52 가가
녹동농협, 올 첫 경매 시작
고흥 녹동농협은 14일 올해 햇마늘(주대마늘) 첫 경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녹동농협은 이날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첫 경매식을 열고 산지 경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최고 경매가는 4㎏당 1만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1만3000원)보다 22.3%(2900원) 하락했다. 올해 마늘은 지난해보다 4만5000t 과잉생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마늘 생산량(7만3764t)은 전국 생산량(38만7671t)의 5분의 1(19%) 수준이었다. 전남 마늘 생산 면적(5803㏊)도 전국(2만7689㏊) 5분의 1(20.9%) 수준이며 경남(6598㏊), 경북(599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넓다.
녹동농협 공판장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을 거래하는 산지 경매장이다. 주 거래품목인 주대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매실, 감자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농협 전남본부와 전남도는 마늘 가격안정을 위해 채소가격안정제로 총 535㏊(7351t) 규모를 수급 조절할 계획이다. 수급 조절되는 규모는 사업 면적조절 124㏊, 긴급가격안정 출하정지 144㏊, 정부수매 125㏊, 농협자체수매 142㏊ 등으로 나눠진다.
전남본부는 지난달 ‘범농협 임직원 마늘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NH농협은행 방문고객에 마늘을 선물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시장격리 및 추가수매 등 선제적 가격안정화에 노력하며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녹동농협은 이날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첫 경매식을 열고 산지 경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최고 경매가는 4㎏당 1만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1만3000원)보다 22.3%(2900원) 하락했다. 올해 마늘은 지난해보다 4만5000t 과잉생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마늘 생산량(7만3764t)은 전국 생산량(38만7671t)의 5분의 1(19%) 수준이었다. 전남 마늘 생산 면적(5803㏊)도 전국(2만7689㏊) 5분의 1(20.9%) 수준이며 경남(6598㏊), 경북(599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넓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시장격리 및 추가수매 등 선제적 가격안정화에 노력하며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