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코로나19 경계심 늦추지 말아야
2020년 05월 01일(금) 00:00 가가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자칫 국민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경우 방역망이 뚫려 집단·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전남도와 정부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맞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방역 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등 초창기 코로나19 확산 때와 같은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여행을 삼가고 여행을 가더라도 최소 단위로 해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를 피해 달라고 재삼 권고한다. 손 자주 씻기, 기침 예절, 2m 거리 유지, 다중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규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이유는 이 기간 여행·행사·모임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데다 사람 간 접촉 빈도가 높아 집단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장기간 자가 격리 등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민도 크게 느는 등 심리적 방역 태세가 흐트러지고 있는 최근 추세도 위험 신호가 되고 있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번 연휴가 분기점이 될 것”이고 말한다. 국민의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다. ‘나 한 사람쯤이야’ 하는 방심이 폭발적인 감염 재확산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칫 방역 지침을 어기게 되면 전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며 구축한 우리나라의 방역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에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광주시·전남도와 정부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맞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방역 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등 초창기 코로나19 확산 때와 같은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여행을 삼가고 여행을 가더라도 최소 단위로 해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를 피해 달라고 재삼 권고한다. 손 자주 씻기, 기침 예절, 2m 거리 유지, 다중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규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