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저수지 지진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2020년 04월 27일(월) 00:00 가가
지진가속도 계측 시스템에 적용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진 발생 때 저수지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공사는 최근 지진 발생 때 인명·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저수지 긴급 지진-안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진가속도계측기가 설치된 시설에서 지진 감지 때 시설물의 안전여부를 수분 내 평가해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국가연구개발(R&D)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기술개발을 마쳤다. 이 기술은 연내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지진가속도-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진도 4.0 이상 국내 지진발생이 잦아지면서 저수지 149곳에 지진가속도계가 설치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면 긴급 지진 안전성 평가가 가능해 중앙정부 및 시설물 관리자에게 대상시설물의 긴급안전점검 필요여부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콘크리트댐과 필댐 특성이 반영돼 평가 정확성을 더했다.
김인식 사장은 “긴급 지진 안전성 평가 기술이 적용되면 지진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한 저수지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갈수록 대형화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공사는 최근 지진 발생 때 인명·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저수지 긴급 지진-안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진가속도계측기가 설치된 시설에서 지진 감지 때 시설물의 안전여부를 수분 내 평가해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최근 진도 4.0 이상 국내 지진발생이 잦아지면서 저수지 149곳에 지진가속도계가 설치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면 긴급 지진 안전성 평가가 가능해 중앙정부 및 시설물 관리자에게 대상시설물의 긴급안전점검 필요여부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콘크리트댐과 필댐 특성이 반영돼 평가 정확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