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해남 고구마 300t 판로 지원
2020년 04월 27일(월) 00:00 가가
이마트 등 5개 유통사 판매
과잉 생산된 해남 고구마 300t이 이마트와 쓱(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5개 유통사를 통해 전국 판매된다.
이마트는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t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28일까지 213t 물량을 선보이며, 쓱닷컴(7t)·이마트에브리데이(12t) 등 3개사는 재고 소진 때까지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3㎏ 1봉지에 9980원으로,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27일 오후 7시35분 등 두 차례에 걸쳐 65t 물량(8㎏ 대용량·2만4900원)에 대한 판매 방송을 한다. 신세계푸드는 해남 고구마 3t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해남 고구마 생산량의 35%는 상대적으로 모양이 크고 길쭉해 재고가 쌓이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벌여 여수 훈연 국물멸치 등을 연중 상시 판매 품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갑곤 이마트 채소 구매 담당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계약재배 농가를 통해 매입한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마트는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t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28일까지 213t 물량을 선보이며, 쓱닷컴(7t)·이마트에브리데이(12t) 등 3개사는 재고 소진 때까지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3㎏ 1봉지에 9980원으로,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남 고구마 생산량의 35%는 상대적으로 모양이 크고 길쭉해 재고가 쌓이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벌여 여수 훈연 국물멸치 등을 연중 상시 판매 품목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