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새우 최대 산지 신안 송도항 수산 관광 거점어항으로 개발
2020년 04월 26일(일) 16:27
목포해수청 260억 투입

신안 지도읍 송도항.

국가어항인 신안 지도읍 송도항이 수산·관광 중심 어항으로 개발된다.

26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전국 최대 젓새우 생산 집결지이자 슬로시티 증도의 관문인 송도항을 수산·관광 거점 어항으로 개발한다.

목포해수청은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접안시설·위판장 등 수산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 내방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수산·관광 거점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7억원을 들여 기본설계 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송도항은 전국 최대 젓새우 생산 집결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슬로시티 ‘증도’로 가는 길목에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젓새우 위판 때에는 구매자와 관광객들로 어항의 혼잡이 극심하다.

그러나 접안시설, 젓새우 위판, 진열, 보관 등 유통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송도항이 수상·관광 거점 어항으로 개발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젓새우 생산 특화 어항으로서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