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하루 우유 2잔 마셔요”
2020년 04월 15일(수) 00:00
전남 낙농가 우유 판매 30% 급감…소비 촉진 운동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가운데)는 14일 학교급식 연기로 판매량이 30% 급감한 전남지역 낙농가를 돕기 위해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 400㎖를 알리는 ‘우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회의’를 열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학교 급식 연기로 인해 전남지역 낙농가 우유 판매량이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4월 중순 우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했다.

전국 사육 젖소 수는 4월 현재 40만8000두이며,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증가한 52만5000t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가구당 한 달 평균 우유 소비량은 4.2㎏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전남본부는 이날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우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다.

김석기 본부장은 “우유 소비 부진으로 인한 유가공조합과 유업체,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성인의 하루 우유 섭취 권장량 400㎖로 ‘우유 한 잔 더 마시기’를 지역 소비자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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