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
2020년 04월 13일(월) 00: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온라인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영상. <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중단되면서 이달 10일부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 교육은 농관원이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에서 제공한다. 인증 신청 분야는 ‘유기·무농약 농산물’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유기가공·취급자’ 등으로 신규 인증 3시간, 인증 갱신 2시간 이상으로 구성됐다.

젊은 초보 농업인이 친환경 농업인이 지켜야 하는 기준과 인증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을 개인 방송 채널로 소개하는 형식이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의 경험담도 담겼다.

농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친환경 농업인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인증 신청 때 받아야 하는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인증서 교부 이후 6개월 이내에 받도록 하는 한시적인 예외 조치를 적용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는 시·군 단위 순회교육과정을 개설해 친환경 농업인들이 의무교육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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