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본격 농업용수 공급 시작
2020년 04월 13일(월) 00:00
평균 저수율 92%

장성호 전경.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영농기를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지역별 농업용수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남지역 저수율은 87.3%로 전국 평균 92%를 밑돌았다.

전남지역 평년 저수율은 70.6%로, 평년과 대비하면 123.7%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수리시설 1만4211곳을 통해 영농 급수를 진행한다.

공사 측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 77% 대비 118%를 보이며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부터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했다”며 “영농기 이전에 농업용수 764만t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전국 저수지, 양배수장, 수로 등에 설치된 3300여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과학적 용수관리도 지속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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