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풍광수토’ 수도권·제주 시장 공략
2020년 04월 13일(월) 00:00
농협 전남본부 1만6000포 공급
구매 고객에 견본쌀·대파 증정

농협 전남본부는 지난 10일 올해 첫 ‘풍광수토’ 쌀 제주지역 진출을 기념한 행사를 가졌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 쌀 공동 브랜드 ‘풍광수토’가 지난해 제주와 수도권 지역 진출에 이어 올해 첫 공급을 시작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부터 제주도·수도권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10㎏ 풍광수토 쌀 1만6000포를 공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일반 소매마트를 통해 유통되며 수도권은 농협성남유통센터, 농협고양유통센터에 중점적으로 공급된다.

농협 전남본부는 이번 납품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지역 구매 고객에게 견본쌀(500g)을 증정할 계획이다. 수도권 구매 고객에게는 가격 하락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생산 대파를 추가 증정한다.

최근 풍광수토는 신동진 단일 품종과 ‘상’등급으로 표준화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 전면적인 개선을 거친 풍광수토는 이듬해 11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함께 수도권·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풍광수토 매출액은 2017년 6억원, 2018년 43억원 등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인 200억원으로 잡았다.

김석기 본부장은 “지난 1월 풍광수토가 소비자가 선정한 2020년 베스트 신상품 미곡부문 대상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풍광수토가 전국으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수도권에서 동시 시작으로 경상권 및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지속적으로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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