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효도권’ 실버복지·경제 활성화 ‘효자’
2020년 03월 20일(금) 00:00 가가
작년 65세 이상 목욕, 이·미용업소 이용률 96%로 22억원 재투자 효과
코로파19 여파 속 올 1분기에도 1만2839명에 8억3400만원 상당 지급
코로파19 여파 속 올 1분기에도 1만2839명에 8억3400만원 상당 지급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은 장성군 특화사업인 ‘효도권 지원 사업’이 지역 복지와 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도권’을 매분기별 1인당 4만 5000원씩 지급하는 장성군의 대표적 실버복지 정책이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어르신 ‘효도권 지원 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부 대비 96%의 이용률을 보이며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사업으로 입증됐다.
1만 2400여명에게 지급한 ‘효도권’ 44만2538장 가운데 96%가 회수돼 22억여원의 예산이 지급됐으며, 업소별로는 이·미용업소가 66%를, 목욕업소가 3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18년 7월 이후 ‘효도권’ 단가 인상으로 이용자의 업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라고 장성군은 분석했다.
실제 장성군은 2015년 ‘효도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복지 정책으로 변화시켜 왔다.
목욕업소로 제한됐던 사용처를 이·미용업소까지 확대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단가 인상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이용대금 지불때 차액 환불에 불편함이 없도록 5000원권과 1000원권을 나눠 발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95~98%가 ‘효도권 지원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도권 지원 사업’으로 목욕 및 이·미용업소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광주 등으로 향하던 지역주민의 발길을 붙들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막아 소상공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효도권 사업은 어르신들의 목욕 및 이·미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든 이용자가 100% 만족하는 실버복지의 본보기가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1분기 ‘효도권 지원 사업’을 위해 1만2839명에게 8억3400만원 상당의 ‘효도권’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률이 전년 대비 낮을 것에 대비해 사태가 종료되는 즉시 ‘효도권’ 이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이 사업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도권’을 매분기별 1인당 4만 5000원씩 지급하는 장성군의 대표적 실버복지 정책이다.
1만 2400여명에게 지급한 ‘효도권’ 44만2538장 가운데 96%가 회수돼 22억여원의 예산이 지급됐으며, 업소별로는 이·미용업소가 66%를, 목욕업소가 3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18년 7월 이후 ‘효도권’ 단가 인상으로 이용자의 업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라고 장성군은 분석했다.
목욕업소로 제한됐던 사용처를 이·미용업소까지 확대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단가 인상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이용대금 지불때 차액 환불에 불편함이 없도록 5000원권과 1000원권을 나눠 발행하고 있다.
‘효도권 지원 사업’으로 목욕 및 이·미용업소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광주 등으로 향하던 지역주민의 발길을 붙들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막아 소상공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효도권 사업은 어르신들의 목욕 및 이·미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든 이용자가 100% 만족하는 실버복지의 본보기가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1분기 ‘효도권 지원 사업’을 위해 1만2839명에게 8억3400만원 상당의 ‘효도권’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률이 전년 대비 낮을 것에 대비해 사태가 종료되는 즉시 ‘효도권’ 이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