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초기 창업자들의 경험을 지원하는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 참가자를 4월6일까지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에 대한 신청을 오는 4월6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선배 벤처 창업 기업에서 일하면서 농식품 벤처 창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이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3인 이내 창업팀·동아리도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농업과 식품 외에 바이오, 유통, 동물,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도 포함한다.

인턴제에 참가할 ‘선배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및 매출액 1억원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선발된 실습생들은 연결된 선배 기업에서 근무하며 최소 2개월~최대 3개월(주 30시간 이내)간 실습에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참여 실습생들에게는 월 104만원의 실습비가 지원된다. 선배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도 월 40만원의 멘토링비가 지원된다.

우수 수료생은 해외연수 기회와 사업화 자금 3000만원이 주어지는 ‘농식품 벤처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대학생들의 인턴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턴제를 수료하는 경우 시범적으로 건국대·인덕대·평택대 재학생에 대해 학점이 인정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