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 타우린·아르기닌 등 영양소 풍부
2020년 03월 04일(수) 00:00
완도군이 3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전복을 선정했다.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3%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완도전복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바다의 산삼’, ‘패류의 황제’로 꼽히는 전복은 과거에는 가격이 비싸 접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양식으로 공급량이 늘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무엇보다 전복은 완전식품이라 할 정도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또 타우린,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칼슘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 성인병 예방,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 ‘어식백세’ 자료에 따르면 폐병이나 신경 쇠약에는 전복이 식용 겸 약용으로도 이용됐다고 한다.

신경수 전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전복은 입으로 섭취하는 링거”라고 극찬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분석한 참전복 성분표와 주사 영양제를 비교했을 때 전복에는 영양제처럼 포도당과 비타민B·C가 함유돼 있고 필수 아미노산 8가지를 포함한 20여 종의 아미노산, 단백질 합성의 생화학적 과정을 총괄하는 핵산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전복은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다.

주로 회로 썰어 먹거나 전복죽·구이·찜으로 즐겨 먹지만, 완도에서는 몸의 영양 보충을 위해 전복과 문어·꽃게·닭·황칠을 넣은 해신탕으로 먹는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면역력 강화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은 완도산 전복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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