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새설계-유두석 장성군수] “미래 핵심먹거리 육성 ‘장성의 또 다른 10년’ 준비”
2020년 01월 10일(금) 00:00
국립심혈관센터 설립·그물망 복지구현
관광콘텐츠 개발·부자농촌 만들기
황금사과 등 푸드플랜 사업 본격 추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장성군민과 함께 군의 미래 핵심먹거리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략적 발전기반 구축과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관광콘텐츠 개발, 그물망 복지 구현, 미래농업 육성을 통해 더 큰 장성, 더 자랑스러운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담은 ‘장성비전 2030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성발전의 마스터플랜을 확립하겠다”며 “장성군의 숙원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읍 중심지와 황룡강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과 장성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성남부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덕성행복마을 조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을 통해 고려시멘트 부지에 현대적 의미의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유 군수는 “2020년에는 장성관광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황룡강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발원지 정비사업과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지방정원 지정을 진행한다.

또 3년 연속 100만명이 찾은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올해부터 다각적인 발전 방안과 수익창출 모델을 마련해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문화재로 인정받은 장성 필암서원은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과 유물전시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유산으로 가꾸어갈 계획이다.

수변길과 옐로우출렁다리를 통해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장성호에는 올해 안에 수변 백리길과 제2출렁다리를 개통한다.

그 밖에 축령산에는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과 하늘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황룡강 인근에 조성 중인 장성공설운동장은 연내 완공해 2022년 도민체전 유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장성군의 키워드는 군민이며 군정의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라고 강조해온 유 군수는 “새해에는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 와 노인회관을 신축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효도권과 토방낮추기 사업 등 기존의 복지시책들도 계속 추진하겠으며 스마트 재난구호 시스템과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안전 인프라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부자농촌 장성’을 만들기 위해 농업이 희망이 되는 미래농업을 육성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최근 소비자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황금사과를 중심으로 한 컬러푸르트를 장성의 대표 품목으로 키워내고, 2022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한다.

장성 먹거리의 종합전략이라 할 수 있는 ‘푸드플랜 사업’은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 생산체계를 구축해 군의 관계시장을 광주 도심권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연 60만원을 지급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새롭게 도입하고, 2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더욱 건실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두석 장성군수는 “새해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으로 만 가지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의 자세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변치 않은 목표를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며 “2020년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여정에 군민과 공직자, 사회단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행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주요 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 담은 ‘장성비전 2030 종합발전계획’ 수립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청운지하차도 개설, 스마트 하이패스 IC 설치 등으로 장성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

▲덕성행복마을 조성 통한 장성남부 획기적 발전 도모

▲황룡강 발원지 정비사업 및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

▲장성호 수변 백리길, 제2출렁다리 개통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푸드플랜 본격 추진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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