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전기차 시대…기아차 광주공장 ‘봉고3 EV’ 생산
2020년 01월 07일(화) 00:00 가가
완충시 211㎞ 주행 가능
경제성·적재 편의성 우수
경제성·적재 편의성 우수
트럭도 전기차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달 현대차 ‘포터Ⅱ’에 이어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봉고3’ 전기차가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소형트럭 봉고3의 전기차(EV) 모델 ‘봉고3 EV’를 광주공장에서 생산,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차 트럭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봉고3 EV’에는 135㎾ 모터와 58.8㎾h 배터리가 탑재됐다. 100㎾급 충전기를 이용하면 54분 만에 급속 충전을 마칠 수 있고, 완충 시 211㎞를 주행할 수 있다.
봉고3 EV에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등 기능이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평바닥 옵션을 적용, 우수한 적재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봉고3 EV 가격은 트림별로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다.
여기에 등록 단계에서 주는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에 주는 정부 보조금 1800만원 및 지자체별 보조금을 합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원대다.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기아자동차는 소형트럭 봉고3의 전기차(EV) 모델 ‘봉고3 EV’를 광주공장에서 생산,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봉고3 EV에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등 기능이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평바닥 옵션을 적용, 우수한 적재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여기에 등록 단계에서 주는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에 주는 정부 보조금 1800만원 및 지자체별 보조금을 합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원대다.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