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둑,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등극
허영락·최원진 등 7명 출전
인천·경기·부산 잇따라 완파
3전 전승 우승…전국 최강 입증
2019년 12월 27일(금) 04:50

전남 바둑선수들이 제1회 대통령배에서 종합우승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바둑이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이 됐다.

26일 전남바둑협회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바둑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2까지 경기도 화성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 전국 시·도 단체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전국 단체·개인·학생 등 56개 부문에 2500여명이 참가했다.

종합우승의 주역은 허영락, 최원진, 김정현, 임진욱, 박예원, 한지원, 조민수 등 7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 경기, 서울, 전북, 대구, 부산, 광주 등 모두 8개팀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일명 ‘스위스 리그’(승자끼리 맞붙는 대결 방식)로 자웅을 겨뤘다.

전남바둑협회는 1라운드에서 인천시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상승세를 탄 전남은 뒤이어 경기와 부산을 차례로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바둑협회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 최고권위의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1개만을 획득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대회 종료 후 열린 ‘2019 바둑인의 밤’행사에서 전남선수들은 주요 상을 받았다.

‘2019 바둑인 시상식’에서 허영락이 남성 최우수선수, 신예 박예원은 여성 최우수선수, 조민수는 시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은 “올 한해 전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최고 선물을 준 것 같다”며 “2020년을 ‘전남바둑의 해’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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