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우리 밀 라면 이탈리아 첫 수출
2019년 12월 04일(수) 04:50 가가
김치라면 등 7만2000개 선적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생산한 ‘우리 밀 라면’이 이탈리아로 첫 수출 됐다.
자연드림파크 라면공방은 김치 라면, 된장 미역 라면, 채소 라면 등 우리 밀 라면 3종 7만 2000개를 지난달 29일 선적했다.
라면 7만 2000개를 우리 밀 원곡으로 환산하면 약 15t 규모다.
라면을 수입한 이탈리아 업체 측은 우리 밀 원재료를 사용한 것 외에도 Non-GMO, 첨가물 최소화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드림 측은 해마다 400만t 이상 밀이 수입돼 우리 밀의 재고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이탈리아 수출로 우리 밀 소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연드림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우리 밀 속의 밀단백질(글루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밀단백질까지 우리 밀로 만든 상품을 만들어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으로 자연드림은 지난해 국내 우리 밀의 약 18%(4328t)를 소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빵, 면 등 용도별로 적합한 밀 품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재배하겠다”며 “우리 밀을 구례군의 대표 동계작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자연드림파크 라면공방은 김치 라면, 된장 미역 라면, 채소 라면 등 우리 밀 라면 3종 7만 2000개를 지난달 29일 선적했다.
라면 7만 2000개를 우리 밀 원곡으로 환산하면 약 15t 규모다.
자연드림 측은 해마다 400만t 이상 밀이 수입돼 우리 밀의 재고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이탈리아 수출로 우리 밀 소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연드림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우리 밀 속의 밀단백질(글루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밀단백질까지 우리 밀로 만든 상품을 만들어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으로 자연드림은 지난해 국내 우리 밀의 약 18%(4328t)를 소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