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단서 주목받는 기업은
로우카본테크 전처리 탈황제 세계 첫 개발 러시아 수출
SDN(주) 알루미늄 선박·태양광 모듈 선도적 역할
2019년 11월 20일(수) 18:50

지난 5월 강진 해양박람회에 전시된 SDN의 선박.

로우카본테크 내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제품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인 강진산단은 현재 42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다. 그 중 7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고, 4개 기업이 준공됐으며 9개 기업이 공사 중에 있다.

산단에 입주한 30여 곳의 전도유망한 기업 중에서도 (주)로우카본테크의 약진은 주목할 만하다.

로우카본테크는 2005년부터 중국 베이징에 연구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10년간 연구개발 끝에 전처리 탈황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오는 8월부터는 연간 2만t, 300억원 규모의 탈황촉매를 러시아 국영발전회사인 이르쿠츠크에너지에 납품하기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로우카본테크는 연간 3만6000t의 황산화물 저감촉매제를 생산하는 설비를 산단에 짓고 있으며 강진산단을 해외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삼아 도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우카본테크의 25개 제품이 조달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대상제품’으로 지정됐다.

알루미늄 선박과 태양광모듈 제조회사인 SDN(주)도 눈길을 끈다.

SDN은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강진산단에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DN 및 6개 관계사(SDN ENG, SD ESS, SD 마린, SD BIO, SD 솔루션, SD PV)는 3단계로 나눠 총 800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DN은 일본 혼다엔진의 총 판매처로 환경오염의 부담이 큰 FRP 소재 대신 알루미늄 전용 선박 제조 조선소를 건립해 공해 없는 해양 산업의 발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 기업체이다.

강진산단 내 공장을 증설하는 것은 물론 소형어선 및 레저선박의 거점 수리센터를 강진에 건립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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