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끝내기 홈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LG에 기선제압…오늘 2차전
2019년 10월 07일(월) 04:50
‘홈런왕’ 박병호(키움)가 극적인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끝냈다.

키움 히어로즈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9회말 터진 4번 타자 박병호의 홈런으로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33개의 한방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가 ‘가을잔치’ 첫 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키움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날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샌즈의 중전안타로 시작한 2회말에 1사 1·3루까지 만들었지만 김규민의 삼진과 김혜성의 2루 땅볼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4회말에는 샌즈의 안타와 김웅빈의 좌측 2루타로 1사 2·3루가 됐지만, 이지영의 3루 땅볼과 김규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김하성의 견제사가 나오는 등 키움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6.2이닝을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브리검에 이어 조상우-김상수-오주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까지 LG 타선을 완벽 봉쇄하면서 0-0에서 9회말이 시작됐다.

LG가 106개의 공으로 8회까지 버틴 윌슨에 이어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지만, 9회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하나만 기록했던 박병호가 고우석의 초구를 공략해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겼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는 굿바이 홈런이었다.

한편 키움과 LG는 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각각 요키시와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2차전 승부를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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