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산단, 문화 콘텐츠산업 거점 기지로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생산·소비·체험 등 거점 역할
국·시비 1046억 투입 2021년 완공…2000여개 일자리 창출
2019년 09월 19일(목) 04:50

이용섭 광주시장이 18일 오후 남구 송암산단에서 열린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식에 참석해 장병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시의원 등 주요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버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시의 대표적 노후 산업단지인 송암산업단지가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문화 콘텐츠산업의 거점 기지로 거듭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문화콘텐츠 생산, 소비, 체험의 거점 역할을 할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이하 GCC)가 이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송암공단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병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GCC 착공에 따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문화예술분야 행정기관인 문화예술위원회, 콘텐츠진흥원과 공연·전시를 담당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을 잇는 ‘문화 삼각벨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남구 송암공단 일원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밸리로 조성하는 GCC는 면적 1만7913㎡, 건축 연면적 2만346㎡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여기에는 국비와 시비 1046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애초 지난 2012년과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잇따라 탈락하면서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지만,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으로 광주 남구가 지역구인 장병완 의원이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서 2015년 1013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송암공단에 들어설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과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 곳에는 홀로그램, 모션캡쳐, 중강현실 등 첨단실감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창조콘텐츠 제작지원센터를 비롯해 콘텐츠 전시, 마케팅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플라자, 야외스튜디오, 체험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이 구축될 GCC의 착공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GI센터와 연계해 광주의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완공되면 CGI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의 생산-소비-유통의 생태계가 완성돼 향후 전국에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계획이다”면서 “송암산단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인 콘텐츠·ICT 융합 문화산업단지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