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정 햇살 담은 포도 본격 출하
2019년 09월 10일(화) 04:50
캠벨얼리·거봉 등 다양…신품종 샤인머스캣도 수확 한창
청정지역 강진군에서 자란 가을 제철 과일인 포도가 무르익어 출하를 시작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지역인 장점을 이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보급 확대 및 관련 재배기술과 시설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11농가가 총 4.5㏊에서 캠벨얼리, 거봉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기술교육 등 농가들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신품종 샤인머스캣 육성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사진>

샤인머스캣은 일명 망고 포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데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는 청포도다.

특유의 맛과 향으로 최근 동남아, 중국 시장에 진출, 수출 주력 포도로 부상하며 국내외에서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등 포도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도암면에서 1농가가 시설하우스 재배로 소득을 올리는게 전부였던 것이 성전면 등 5농가 2㏊로 확대됐다.

도암면 만덕리 포도농장 홍청용씨는 “포도 소비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포도 산업이 약화돼 농가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신품종 확대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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