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8% “여수산단 기업 사회적 책임 잘 이행”
2019년 09월 04일(수) 04:50 가가
시민의식 조사…일자리 창출·지역 구매·문화예술 등 긍정적
환경 오염·안전사고 유발 등 지속적 관심·대책 마련 지적도
환경 오염·안전사고 유발 등 지속적 관심·대책 마련 지적도
여수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대체로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등에 따르면 여수산단공과 여수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수지역사회와 여수산단 입주기업간 상생협력 활성화 과제 발굴을 위한 여수시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기관인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여수시민 성인 9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은 여수지역과 여수산단의 관계에 대한 인식, 여수산단 기업의 긍정·부정 요소, 여수시·산단·시민사회의 추진과제 질문 등 총 15문항(57개 항목)의 질문을 골자로 심도있게 조사됐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과제 발굴은 물론 산단 입주기업들의 활동과 기업 지원사업의 인식·평가·욕구 등 전문분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오차범위 95%에 신뢰수준 ±3.12 %다.
설문 조사결과 여수시민들은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이 여수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구매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일자리-경제-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분야 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72.2%)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후원 등 지역환원과 지역중소기업 경영 활성화 효과 유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여수시민들은 이번 조사에서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이 안전사고 등 문제 상황 발생 시 빠른 인정과 사과(‘잘못이 있을 때 인정하고 사과하는 기업은 믿음이 간다’에 75.2%가 ‘그렇다’라고 응답)를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역사회와 여수산단 기업의 협력방향에 대한 의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시민들은 또 여수산단 기업들이 기업생산 활동 과정에서 부득이 발생하는 사고와 문제에 대해 솔직한 태도로 해결하는 문화 조성 필요성과 지역사회 과제에 대한 산단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시민과 함께하는 상설논의체계 운영(응답자의 70.3%는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1.1%만이 부정적으로 답함)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관계자는 “ 이번 조사결과 많은 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이 여수 대표 산업이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 인식을 나타냈다” 며 “ 하지만 환경오염 유발과 안전사고유발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문제는 향후 지역사회와 산단 기업들이 함께 환경·안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선행적 대책마련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3일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등에 따르면 여수산단공과 여수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수지역사회와 여수산단 입주기업간 상생협력 활성화 과제 발굴을 위한 여수시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과제 발굴은 물론 산단 입주기업들의 활동과 기업 지원사업의 인식·평가·욕구 등 전문분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오차범위 95%에 신뢰수준 ±3.12 %다.
특히 여수시민들은 이번 조사에서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이 안전사고 등 문제 상황 발생 시 빠른 인정과 사과(‘잘못이 있을 때 인정하고 사과하는 기업은 믿음이 간다’에 75.2%가 ‘그렇다’라고 응답)를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역사회와 여수산단 기업의 협력방향에 대한 의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시민들은 또 여수산단 기업들이 기업생산 활동 과정에서 부득이 발생하는 사고와 문제에 대해 솔직한 태도로 해결하는 문화 조성 필요성과 지역사회 과제에 대한 산단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시민과 함께하는 상설논의체계 운영(응답자의 70.3%는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1.1%만이 부정적으로 답함)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관계자는 “ 이번 조사결과 많은 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이 여수 대표 산업이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 인식을 나타냈다” 며 “ 하지만 환경오염 유발과 안전사고유발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문제는 향후 지역사회와 산단 기업들이 함께 환경·안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선행적 대책마련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