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과 테마공원 사과꽃 나들이 축제
2019년 04월 25일(목) 13:36
장성군에서 최초로 사과꽃 축제가 열려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장성군 삼서면 드림빌 마을 입구 사과 테마공원에서 최근 ‘제 1회 사과꽃 나들이 축제’가 개최,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나들이객이 몰렸다.

지난 2013년 개장한 사과 테마공원은 주민 편의·교육시설을 겸해 1400주의 사과나무가 식재된 과수원 등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장성군은 식재 후 5년이 지난 2018년부터 상당수 나무에서 사과가 열리자, 올해 사과 과수원 위탁 운영자를 모집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올 2월 사과 과수원 위탁운영을 맡게 된 ‘드림공동체 영농조합(대표 고훈숙)’은 지난달 500주의 사과나무를 지역민들에게 분양하고, 지난 20일 제 1회 사과꽃 나들이 축제를 가졌다.

사과나무 분양은 한주당 5만원이며, 수확시까지 조합에서 모든 관리를 하되 분양자는 자신의 나무에 열린 모든 사과를 직접 수확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드림공동체 영농조합 법인 고훈숙 대표는 “앞으로 장성군 사과테마공원이 지역민과 인근 도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과 생산과 가공을 통한 수익창출 및 다양한 체험등을 제공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발전에 환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성군 삼서면 박석철 면장은 “사과 테마공원이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대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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