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빛고을은 축제
‘4계절 테마’ 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日·대만팀 공연
예술로 궁동, 낮·밤 행사 구분…작가와 함께 코너 등 다채
대인야시장, 길놀이 타악·마술체험 등 참여형 업그레이드
2019년 04월 12일(금) 00:00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 ‘대인예술야시장’가 광주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일보 자료사진>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3가지 축제가 광주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궁동 예술의 거리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 ‘대인예술야시장’을 소개한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열며 올해 첫 문을 연다.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프린지페스티벌은 ‘웃음꽃 피는 아시아’를 내걸었다.

축제는 4계절의 특색에 맞춰 주제를 나눴다. 봄의 주제는 ‘문화소생’이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여름에는 ‘아시아 문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마임캠프, 문화난장 등을 열고 ‘아시아 예술본색’(가을)이 이어진다.

개막식 하이라이트가 될 ‘프리뷰쇼’에서는 거리공연의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20여개의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 공연을 선보인다.

시연회 형식으로 진행될 프리뷰쇼에는 마술공연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일본 유지 모토도 출연한다. 대만의 젊은 거리 예술가 ‘그린맨’, 음악과 마술이 조합을 이룬 ‘딜라이트 피플’팀, 무대에서 그림을 그리는 ‘툴즈 크리에이티브’도 주목할 만하다. ‘하디아트컴퍼티’팀은 현대인의 출근 과정을 3개의 장면으로 연출했고 ‘클라운마임’은 관객 참여형 공연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거리에서는 1인극을 진행하며 불특정 관객을 맞이하고 천연염색, 장식미술, 솟대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신진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피크닉 공간 ‘오다가다 쉼터’에서는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상시 공개 모집한다. 문의 062-223-0410.

◇예술의 거리 ‘예술로 궁동’

궁동 거리 예술축제 ‘어여쁘다 궁동’은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다.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열리는 ‘낮’ 행사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6~10시 열리는 ‘밤’행사로 나뉜다. 올해 첫 행사가 열리는 오는 20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예술의 거리의 예술가와 상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랑 놀아방 예가 체험’이 눈에 띈다.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예술체험을 하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다이닝 나이트’가 준비됐다. 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들이 펼치는 기획전시와 만 30세 이하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는 ‘청춘 창작소’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예술심리 치료 프로그램 ‘걱정말아요 그대’와 청사초롱에 소원을 적어 걸어놓는 ‘소원을 말해봐’, 명화와 함께하는 ‘예술 포토존’, ‘아시아명화극장’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 거리 곳곳에 있는 QR코드(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미디어아트작품이 나오는 ‘디지털궁동유람’도 즐길 거리다. 예술의 거리 상인들이 직접 마련한 먹거리와 숨은 골동품, 공예품, 아트상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은 오는 10월26일까지 열린다. 문의 062-229-0223.

◇대인예술야시장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6일 열리며 올해 첫 발을 내디뎠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대인예술야시장 4월 주제는 ‘아장아장 첫달’이다.

야시장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의 길놀이 타악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이어 김광중 작가가 시민 참여형 마술 퍼포먼스로 진행하는 ‘크레이지 미스터 J 이상한 마술사의 웃긴 탈출’과 이정욱씨의 ‘추억의 복고 뮤직’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셀러존’과 색모레 페인팅, 길거리 마술체험, 포토존, 이색 쉼터 등 관객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시장 내 한평갤러리에서는 지역청년작가 초대전인 ‘환기(換氣)’(손연우·윤석문)전을 운영한다. 아트컬렉션샵 수작에서는 성혜림, 한은혜, 이재원 등 광주 작가 20여 명이 30여 점을 출품해 전시·판매한다. 문의 062-233-1420.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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