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우 시산리 이장
“접근성 높아진 시산도에
낚시·관광하러 오세요”
2016년 12월 29일(목) 00:00 가가
“언제나 찾고 싶은 명품 꽃섬으로 꾸미겠습니다.”
이생우 이장은 선착장에 있는 김 양식 장비를 작은 선박으로 옮겨 담고 있었다. 계속 일하던 그는 ‘시산페리호’가 입항하자 손을 멈추고 작은 포크레인에서 내렸다.
시산도 유일 식당에 사정으로 쉬자 시산페리호가 거금도 오천항에서 점심도시락을 배달한 것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오전과 오후 여객선이 한 차례 오가는 시산도에 전용 ‘시산페리호’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삶은 좀 더 윤택해졌다.
“소득이 높으면 뭐합니까? 오갈 수가 없는데요. 외지인들도 없고, 주민들도 갇혀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시산페리호 덕에 좀 더 편하게 뭍에 갈 수 있게 됐어요.”
그는 고흥군과 전남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천항에 선착장을 만들고, 선박을 구입해줬기 때문이다. 선박 운영은 시산리에서 맡고 있다. 그 역시 4년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건축업을 하며 지냈다.
“고향이 그리웠고요. 제 구상을 고향에서 한 번 실행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 이장은 어촌계장을 거쳐 올해 이장을 맡은 뒤 시산도의 오랜 민원을 해결해냈다.
“경관도 좋고 낚시도 잘 되는 시산도를 꼭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숲 속의 전남 주민 숲 공모에 참여했어요. 앞으로도 시산도를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
이생우 이장은 선착장에 있는 김 양식 장비를 작은 선박으로 옮겨 담고 있었다. 계속 일하던 그는 ‘시산페리호’가 입항하자 손을 멈추고 작은 포크레인에서 내렸다.
시산도 유일 식당에 사정으로 쉬자 시산페리호가 거금도 오천항에서 점심도시락을 배달한 것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오전과 오후 여객선이 한 차례 오가는 시산도에 전용 ‘시산페리호’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삶은 좀 더 윤택해졌다.
그는 고흥군과 전남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천항에 선착장을 만들고, 선박을 구입해줬기 때문이다. 선박 운영은 시산리에서 맡고 있다. 그 역시 4년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건축업을 하며 지냈다.
“경관도 좋고 낚시도 잘 되는 시산도를 꼭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숲 속의 전남 주민 숲 공모에 참여했어요. 앞으로도 시산도를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