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구입과 학원 선택
2011년 02월 19일(토) 00:00
색소폰 초보용 40 만∼60 만원
강사는 전문 연주자 찾아야
나이 등 따라 배우는 교재 달라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연주를 하려면 모든 일이 그렇듯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주가 빨리 늘지 않는다는 조바심 때문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악기든 기본적으로 5년∼10년 정도 꾸준히 배워야 수준급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취미생활로 악기를 배우지만, ‘프로’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하면 누구든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보자들의 경우 경제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나 바이올린의 경우 10만원대 저가 제품도 있지만, 색소폰 등 관악기의 경우 최소 40만원부터 6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된다.

악기는 자신이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이나 어렸을 때 다루어봤던 것으로 선택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배우는 도중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다른 악기로 빨리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

배우려는 악기를 정하지 못했다면 무료체험교실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악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에게는 소리 내기 쉽고, 단기간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악기가 좋다. 해당 악기 전공자와 동반해서 악기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원을 선택할 때 학원장의 프로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자신이 배우려는 악기를 전공했거나, 전문 연주자를 찾아야 한다.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지, 외부 강사가 강의하는 지도 따져야 한다.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지도를 받을 수 있지만, 외부 강사의 경우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슨이 흥미로운 지도 살펴야 한다. 우선 강사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레슨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고, 강사와 수강생 모두 열의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기 때문이다.

알맞은 교재의 선택도 중요하다. 취미냐, 나이가 적은가, 많은가에 따라 배우는 교재는 달라야 한다.

/윤영기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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