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광장
- 에든버러로부터 배우자!
- 한(恨)을 문화로 승화시킨 문화도시,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얼마 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학회를 참석하면서 1시간 거리의 에든버러에 다녀왔다. 비가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맑고 따스한 가…
- 문화시민으로 가는 길
- 21세기는 국가 경쟁력이 문화수준에 따라 좌우되는 ‘문화의 시대’ 라고 한다. 지난 참여정부는 ‘창의 문화 한국’에 대한 거창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문화의 중심에는 창의성이 강조되며 창의적 능력의 정도에 따라 경…
- 돈과 아이디어, 사람 중에 제일은
- 당신은 어떤 삶을 원하십니까
- 과연 무죄로 추정되는가
- 헌법재판소는 지난 2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 확정판결이 있기 전이라도 업무를 정지하게 한 지방자치법 조항에 관해 재판관 6:3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조항이 위헌이라며 지난 …
- FTA, 이제 대외거래의 관건이다
- 오늘날 국제무역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선 규모면에 있어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세계 GNP는 2배, 무역규모는 3배 증가했다. 그 사이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경제질서…
- 잘못한 자는 이혼할 수 없나
- 얼마 전 신문 사회면을 장식했던 이혼 관련 한 판결기사가 주목을 끌었다. 20년 넘게 남편으로부터 구박받아온 부인이 남편에게 살충제를 먹여 살해하려다 실패한 후 남편을 상대로 이혼을 청구한 사례다. 재판을 담당했던 …
- 어른이 된다는 것
- 우리 사회에서는 나이 든 사람을 노인으로 호칭하기보다는 어르신으로 호칭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어르신은 어른에 대한 존대어라 할 수 있는데, 존대 받는 어른이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 피아제(J. Piaget)…
- 자치발전과 지도층의 책무
- 지난 1991년 지방의원선거로 지방자치가 새롭게 출발 한지 20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 자치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선진자치를 향한 발전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오히려 민선 이전보다 후퇴한 …
- 전통식품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 식품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약 4조 달러로 자동차 시장(1.6조 달러), IT시장(2.8조 달러) 보다 각각 2.5배, 1.4배나 크며, 우리나라의 경우 총생산액 100조원, 고용인력 163만명으로 국가 경제의 근간…
-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
-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관계가 발칵 뒤집히고 국무총리실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청와대 전 비서관의 개입설도 흘러 나온다. 그렇다면 ‘불법사찰’과 같이 …
- 의료체계와 광주
-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는 유병률(有病率)의 증가를 가져온다. 선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도 나이가 들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미처 늙기 전에 수명이 다하는 과거와는 달리 노년…
- 지방재정, 무엇이 문제인가
- 지난 7월12일 성남시의 모라토리움(채무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자, 호화청사 건립 등 재정낭비, 지방공기업 부채 등 지방재정의 위기상황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연일 지면을 메우고 있다. 지방정부의 …
- ‘해삼 수출산업화’의 꿈 이루나
- 농식품부가 지난 7월8일부터 1박 2일간 개최한 ‘해삼전문가 캔미팅’에 수출부문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해삼 수출산업화 추진을 위한 ‘끝장 토론’이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이 지면을 통해 농식품부 허베이스피리트…
- 동네 사람이 다 아는데…
- “동네 사람이 다 아는데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합니까?” 법정에서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장면이다. 재판장이 증거를 대라고 촉구하면 이와 같이 답변하는 소송 당사자들이 많다. 판사가 모든 사정을 다 알 것이라거나,…
- 열혈 한국인
- 7080 세대인 나는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수없이 들으면서 자랐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한국인은 무례하다는 말이다. 당시의 국제선 스튜어디스들은 한국인들은 기내에서 양말을 벗어 발 냄새를 진동케 하고,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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