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칼럼
- [정수복의 ‘응답하는 사회학’]누구를 위한 과학기술 발전인가?
-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다. 그 변화를 불러오는 힘의 정체는 무엇인가? 과학기술의 발전이 태풍의 눈이다. 1960년대 이후 한국 사람들의 삶만 생각해 보아도, 호롱불이 사라지고 전깃불이 들어왔으며 텔레비전이 …
- [이지상의 ‘여행과 삶’]여행 중 겪는 가족 간의 갈등
- 여행을 누군가와 같이 하기란 힘들다. 25년간 같이 살아 온 부부가 두 달간 자유 배낭여행을 한 후 ‘당신이 그런 인간인 줄 몰랐다’며 이혼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갈등은 있지만 그래도 정해진 규…
- [김진애의 ‘이 시대 리더십’]‘국민을 살리는 조국’을 가질 권리
- 결코 끝나지 않을 막장 드라마 같던 선거도 막을 내리고,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국민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오늘 드디어 막을 내린다. 태양의 후예는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남긴 것만으로도 돌아보고 싶어지는데,…
- [이덕일의 ‘역사의 창’]유권자의 선택
- 1949년 6월 26일 육군 소위 안두희는 경교장을 찾아가 백범 김구를 저격했다. 그간 누가 안두희를 사주해 백범을 암살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들이 있어 왔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누가 사주했는가 못지않게 중…
- [이지상의 ‘여행과 삶’]여행에서 중국의 물결
- 중국의 물결은 경제·정치·군사 등 다방면에서 우리가 실감하는 바다. 여행에서도 그렇다. 유럽·일본·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중국 여행자들이 휩쓸고 있다. 이번 연초에 태국을 여행하면서 더욱 실감했다. 태국 전체는 말…
- [정수복의 ‘응답하는 사회학’]금수저와 흙수저의 사회학적 의미
-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가치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사이에 불평등…
- [김진애의 ‘이 시대 리더십’]이기려면 결집할 수 있게 하라!
- 어제도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을 누볐다. 적나라한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선거운동하려고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을 사방에 만들어 놨는지도 모른다. 오직 진박을 당선시킬 요량으로 대구에 가고, 흔들리는 표…
- [이덕일의 '역사의 창'] 공천과 파천사이
- 요즘 공천(公薦)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당에서 천거하는 것이므로 당천(黨薦)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해 보이는데 왜 공천이라고 할까? 공천(公薦)은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는 용어였다. 이조(吏曹)와 병조(兵曹…
- [이지상의 '여행과 삶'] 여행에도 몰아친 디지털 물결
- 지난 1월에는 약 한 달간 태국 여행, 2월에는 2주일간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다. 늘 그렇듯이 자유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이번 여행에서 여행 환경이 엄청나게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디지털의 물결이 거셌다. …
- [정수복의 '응답하는 사회학'] 가족은 무엇하러 있는가?
- 이혼은 1980년대만 하더라도 결혼 이후 5년 안팎의 젊은 부부의 경우에 가장 빈번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40대 50대 이혼이 더 많아졌다. 젊은 세대의 남녀 관계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황혼 세대에 역방향으로 …
- [김진애의 '이 시대 리더십'] 선거라도 있어야 다행이다
-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자주 다뤄졌던 고려 말 조선 초 역성혁명의 이야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라는 말처럼, 드라마는 당시의 상황을 지금의 상황…
- [이덕일의 '역사의 창'] '자찬 묘지명'을 쓰는 마음
-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에서 마재로 귀향한 지 4년 후에 ‘자찬 묘지명’(自撰 墓誌銘)을 지었다. 순조 22년(1822) 회갑 때였다. 일반적으로 남이 써 주는 묘지명을 스스로 지은 특이한 사례였다. 정약…
- [이지상의 '여행과 삶'] 체념도 필요한 시대
- 어느 여행지에서든 배울 게 있다. 내가 인도 여행에서 배운 것 중의 하나는 체념도 필요한 미덕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인도 여행을 여섯 차례 했고 그곳에서 여행한 기간이 약 1년 반 정도 되어서 지금은 익숙하지만, …
- [정수복의 응답하는 사회학] '헬 조선'과 '파라다이스 코리아'
- 시대에 따라 감수성도 변한다. 1990년대 초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를 부르며 텔레비전의 화면을 가득 채웠다. 그 무렵부터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른 감수성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신세대라는…
- [김진애의 '이 시대 리더십'] 어떻게 대분열을 넘어서야 할까
- 광주일보에 글을 쓰니까 나를 광주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 특히 SNS에서는 새삼 발견했다는 듯이 친근감을 표시하신다. 그때마다 해명하기도 뭐해서 대충 넘긴다. 친근하게 여기시면 그 자체로 좋은 것 아닌…
- [이덕일의 '역사의 창'] 일본신사 단상
-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신사(神社)를 자주 목도하게 된다. 신사란 일본의 토착종교인 신도(神道)의 사찰이다. 일본 전역에 약 8만5000개 정도가 있는데, 등록되지 않은 신사까지 포함하면 10만 개가 넘는다고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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