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라운지] 공공의료체계 구축·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2025년 11월 23일(일) 19:35
김문수 전남도의원 대표발의
전남도의회가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 김문수(민주·신안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의료취약지 및 섬지역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조례안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안정적인 공공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전남도 의료취약지와 섬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4년 주기의 지원 계획 수립,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의료시설·장비 확충, 민간·공공 의료기관 위탁 운영과 예산 지원, 중앙정부·지자체·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김문수 의원은 “전남은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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