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발화지점 현장감식 시작
2025년 08월 17일(일) 20:10 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3개월만에 화재 발생 지점에서 발화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이뤄진다.
광주경찰청은 18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소방본부 등과 함께 발화 지점 합동 감식을 한다.
앞서 공장에서는 지난 12일 해체 착공 신고가 승인된 데 따라 이튿날인 13일부터 건물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해체 작업은 중장비를 이용한 압쇄 공법으로 건물 위층부터 아래층으로 차례루 부수는 식으로 이뤄진다. 철거 완료까지는 3개월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 등은 당초 붕괴 위험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돼 현장 감식을 미뤄 왔다가 해체 작업과 동시에 감식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 10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정련공정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고무 정련을 위한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화추정지점은 현재 3층부가 붕괴, 2층까지 무너져내린데다 추가 붕괴 위험도 제기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경찰청은 18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소방본부 등과 함께 발화 지점 합동 감식을 한다.
해체 작업은 중장비를 이용한 압쇄 공법으로 건물 위층부터 아래층으로 차례루 부수는 식으로 이뤄진다. 철거 완료까지는 3개월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 등은 당초 붕괴 위험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돼 현장 감식을 미뤄 왔다가 해체 작업과 동시에 감식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 10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정련공정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고무 정련을 위한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