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AI·군공항 등 광주의 구체적 현안 건의
2025년 08월 02일(토) 16:38 가가
인공지능2단계 예타면제·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요청
군공항·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세계양궁대회 참석 건의
군공항·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세계양궁대회 참석 건의
광주시가 인공지능(AI)중심도시 조성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지역현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장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광주의 시급한 ‘2+4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하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시도지사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강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현장 간담회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과 자연재난 대응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사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의 시급한 현안(‘2+4 현안’)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먼저 2가지 현안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AI중심도시 조성 사업으로, 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이다.
강 시장은 “광주는 연 4000여명의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있고, 이러한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299개 인공지능(AI)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158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개소해 637명이 근무 중이며, 이 규모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광주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생활 실증 사업 등을 포함한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기재부와 마무리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예타 면제 확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현재 900여개 기업이 2000여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속도와 집적이 가장 중요한 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 집적단지 인근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유찰된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가로 건의한 4가지 현안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으로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을 재차 건의한 것이다.
강 시장은 선불카드 발급 과정에서 권종별 색상과 금액 표기와 관련해 “광주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행정 전반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점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벌써 이렇게 신속한 조치를 했느냐. 중앙부처 차원에서도 점검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시장은 “(민생소비쿠폰으로)지역 골목경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소비쿠폰 시행 일주일(7월21일~27일)간 사용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전체는 255억원(7.3%), 양동시장은 2억원(31.7%)의 매출이 증가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큰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오프닝 쇼에 이 대통령 참석을 건의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장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광주의 시급한 ‘2+4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하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현장 간담회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과 자연재난 대응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사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의 시급한 현안(‘2+4 현안’)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연 4000여명의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있고, 이러한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299개 인공지능(AI)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158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개소해 637명이 근무 중이며, 이 규모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광주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생활 실증 사업 등을 포함한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기재부와 마무리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예타 면제 확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추가로 건의한 4가지 현안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으로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을 재차 건의한 것이다.
강 시장은 선불카드 발급 과정에서 권종별 색상과 금액 표기와 관련해 “광주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행정 전반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점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벌써 이렇게 신속한 조치를 했느냐. 중앙부처 차원에서도 점검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시장은 “(민생소비쿠폰으로)지역 골목경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소비쿠폰 시행 일주일(7월21일~27일)간 사용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전체는 255억원(7.3%), 양동시장은 2억원(31.7%)의 매출이 증가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큰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오프닝 쇼에 이 대통령 참석을 건의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