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여행지…전남도 관방제림·윤제림·부흥마을·세량제 선정
2025년 06월 12일(목) 20:45
“사진 찍기·추억 만들기 명소”
전남도가 6월 추천 여행지로 담양 관방제림, 보성 윤제림, 강진 작천 부흥마을, 화순 세량제를 선정했다.

담양 관방제림은 약 4만㎡ 면적에 수령 300년 이상의 나무가 빼곡한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산림청이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팽나무와 벚나무 밑으로 산책하기 좋다.

보성 윤제림은 1964년부터 가꾼 민간정원으로 약 33만㎡ 면적에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6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6월 중순이면 만개하는 4만 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윤제림은 숲속야영장(27개), 숲속의 집(12동), 아치하우스(18동), 단독 숙박시설(6동)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화순 세량제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다로 무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고요하고 아늑한 풍경이 장점이다. 벚나무와 물안개가 핀 잔잔한 호수의 풍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세량제는 미국 언론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50곳’에 선정하기도 했다.

강진 작천 부흥마을은 오는 20~22일 ‘코끼리마늘꽃축제’가 열린다. 코끼리 마늘은 강진군 특산물로 축제가 열리는 동안 부흥마을은 유럽의 시골길을 걷는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샤스타데이지, 나비바늘꽃 등 이국적인 꽃과 포토존, 휴식 공간이 마련돼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이 다양해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많다”며 “요즘 유행하는 프로필 사진을 남기면서 부모님과, 엠지자녀가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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