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7일]SKT, 유심 무료 교체 이전 ‘심 스와핑’ 사태 재우려… 연못에서 피는 꽃 ‘수련’
2025년 04월 27일(일) 18:17 가가
◇오늘의 영화 - 흔들리는 우정을 지진으로 표현한 영화 ‘해피엔딩’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로 주목받은 네오 소라 감독이 신작 장편 드라마 ‘해피엔드’로 돌아온다.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하게 흔들리는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우정을 그린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국내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62회 뉴욕영화제를 거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늘의 경제시사 - SKT, ‘심 스와핑’ 사태 재연 우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해킹 공격으로 이용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해킹이 의심되는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유심은 통신망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정보가 탈취될 경우 신원 도용이나 문자메시지 가로채기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2022년 해킹된 유심 정보가 복제돼 가상자산 탈취에 쓰인 정황이 유력했던 ‘심 스와핑’ 사건도 함께 회자되고 있다. 심 스와핑이란 해커가 피해자의 전화번호에 연결된 유심을 복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당시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가 전국 경찰서에서 약 40건의 심 스와핑 의심 사례를 넘겨받아 수사한 바 있다.
◇오늘의 탄생화 -수련
수련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수련’은 연못에서 피는 꽃이다. 꽃은 총 3일 동안 피고, 밤에는 꽃잎을 닫아 ‘잠자는 연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6~8월 흰색과 연분홍색 꽃을 수면 위에 띄우며 화려하게 피어난다. 시든 꽃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열매를 맺는 것도 특징이다. 수련은 꽃잎이 뾰족하고 물 위에 떠서 피지만 연꽃은 줄기를 따라 물 밖으로 꽃이 올라오는 점에서 구분된다.
◇오늘의 환경시사 - 대기업들의 친환경 사업 ‘쿡스토브’… 온실가스 감축효과 부풀려졌나
지난 21일 플랜 1.5가 미국 버클리대학교 연구팀·유럽 카본마켓워치와 공동으로 25년까지 한국 기업이 투자한 쿡스토브 21개 사업 및 310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실제보다 평균 18.3배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쿡스토브는 나무 땔감·숲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조리기기를 뜻한다. 열효율이 높아 기존 재래식 취사도구보다 연료 사용량이 적기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쿡스토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해왔다. 플랜 1.5는 쿡스토브 사업 실적이 과다 산정되는 주요 원인으로 ▲인위적인 벌채로 인한 바이오매스 새용 비중을 부풀려서 보고하는 점 ▲새로운 고효율 기기를 보급했음에도 기존 저효율 기기를 동시 사용하는 점 ▲1인당 음식 소비량을 과대 보고하는 점 ▲사업 시행 이후 조리시간이 늘어나는 점 등을 꼽았다.
◇오늘의 이슈 - 트럼프 교황 장례식 복장… 파란 정장에 성조기 배지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이날 장례 미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복장 논란’이 일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배지를 달고 참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 정장에 미국 성조기 배지를 착용했다. 이는 바티칸 장례식 복장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바티칸은 남성 장례식 참석자들에게 검은색 정장, 넥타이, 왼쪽 깃에 검은색 배지를 착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여성 참석자들은 검은색 드레스와 베일을 착용하는 것이 관례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로 주목받은 네오 소라 감독이 신작 장편 드라마 ‘해피엔드’로 돌아온다.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하게 흔들리는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우정을 그린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국내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62회 뉴욕영화제를 거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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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
수련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수련’은 연못에서 피는 꽃이다. 꽃은 총 3일 동안 피고, 밤에는 꽃잎을 닫아 ‘잠자는 연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6~8월 흰색과 연분홍색 꽃을 수면 위에 띄우며 화려하게 피어난다. 시든 꽃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열매를 맺는 것도 특징이다. 수련은 꽃잎이 뾰족하고 물 위에 떠서 피지만 연꽃은 줄기를 따라 물 밖으로 꽃이 올라오는 점에서 구분된다.
◇오늘의 환경시사 - 대기업들의 친환경 사업 ‘쿡스토브’… 온실가스 감축효과 부풀려졌나
지난 21일 플랜 1.5가 미국 버클리대학교 연구팀·유럽 카본마켓워치와 공동으로 25년까지 한국 기업이 투자한 쿡스토브 21개 사업 및 310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실제보다 평균 18.3배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쿡스토브는 나무 땔감·숲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조리기기를 뜻한다. 열효율이 높아 기존 재래식 취사도구보다 연료 사용량이 적기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쿡스토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해왔다. 플랜 1.5는 쿡스토브 사업 실적이 과다 산정되는 주요 원인으로 ▲인위적인 벌채로 인한 바이오매스 새용 비중을 부풀려서 보고하는 점 ▲새로운 고효율 기기를 보급했음에도 기존 저효율 기기를 동시 사용하는 점 ▲1인당 음식 소비량을 과대 보고하는 점 ▲사업 시행 이후 조리시간이 늘어나는 점 등을 꼽았다.
◇오늘의 이슈 - 트럼프 교황 장례식 복장… 파란 정장에 성조기 배지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이날 장례 미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복장 논란’이 일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배지를 달고 참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 정장에 미국 성조기 배지를 착용했다. 이는 바티칸 장례식 복장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바티칸은 남성 장례식 참석자들에게 검은색 정장, 넥타이, 왼쪽 깃에 검은색 배지를 착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여성 참석자들은 검은색 드레스와 베일을 착용하는 것이 관례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