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15일] 다르덴 형제 명품 예술 영화로 극장 돌아온다…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김경훈 사진기자
2025년 04월 15일(화) 19:08 가가
◇오늘의 영화 - 칸영화제 거장의 작품… ‘자전거 탄 소년’
제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이 16일 재개봉한다. 거창한 사건보다 잔잔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 작품은 87분의 짧은 러닝타임과 절제된 대사, 인물의 손짓과 눈빛에 담긴 섬세한 감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보육원에서 지내던 소년 ‘시릴’이 우연히 만난 이웃 ‘사만다’와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다르덴 형제 특유의 연출과 아이와 어른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르덴 형제는 지금까지 총 12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중 9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 중 두 편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오늘의 사건 - 김경훈 사진기자,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
2019년 4월 15일,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자가 나왔다. 미국 언론계 최고 권위의 상인 퓰리처상은 언론·문학·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퓰리처상 이사회는 김경훈 사진기자를 ‘브레이킹 뉴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기자는 2018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국경을 넘으려던 온두라스 출신 모녀가 미국 국경수비대가 쏜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그는 멕시코시티에서부터 20여일 간 이주민들과 함께 이동하며 취재를 이어갔고 그 결과 퓰리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 기자는 이 외에도 동남아시아 쓰나미 참사·후쿠시마 원전 사고·세월호 참사 등 굵직한 사건 현장을 기록해온 베테랑 기자로 알려져 있다.
◇오늘의 인물 - 천재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작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빈치에서 예술과 과학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났다. 15세가 되던 해, 아버지 세르 피에르는 아들을 화가의 공방에 견습생으로 들여보냈고 레오나르도는 그곳에서 그림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는 스승 베로키오를 비롯해 보티첼리 등 당대 예술가들 곁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켰다. 1500년경에는 대표작 ‘모나리자’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회화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사람과 동물의 해부도를 평생에 걸쳐 그렸으며 이는 의학자들이 그린 해부도보다 훨씬 정교하고 뛰어난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과 과학 그리고 의학을 넘나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젖힌 대표적인 인물로 기억된다.
◇오늘의 경제시사 -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면해도 ‘K-전력주’는 샀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도했다. 하지만 11일부터는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7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한국전력(396억원)에 이어 SK텔레콤(210억)·현대글로비스(132억)·산일전기(128억)·HD현대마린엔진(104억)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합산 금액은 주간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은 국내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7일에도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상승하며 대표 내수주 역할을 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오늘의 주가지수- 관세 완화 기대에 이틀째 상승… 2470선 회복
15일 코스피지수가 미 관세 우려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p(0.88%) 오른 2477.4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1억원, 1177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같은 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0.78%)·나스닥종합지수(+1.75%)·S&P500지수(+0.79%)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인 KB금융(+ 2.5%), HD현대중공업은(+1.58%), 삼성전자(+0.71%), 네이버(+0.66%) 등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4p(0.41%) 오른 711.92로 마감하며 코스피와 동반 상승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제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이 16일 재개봉한다. 거창한 사건보다 잔잔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 작품은 87분의 짧은 러닝타임과 절제된 대사, 인물의 손짓과 눈빛에 담긴 섬세한 감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보육원에서 지내던 소년 ‘시릴’이 우연히 만난 이웃 ‘사만다’와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다르덴 형제 특유의 연출과 아이와 어른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르덴 형제는 지금까지 총 12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중 9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 중 두 편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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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인체 해부도 <클립아트코리아> |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빈치에서 예술과 과학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났다. 15세가 되던 해, 아버지 세르 피에르는 아들을 화가의 공방에 견습생으로 들여보냈고 레오나르도는 그곳에서 그림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는 스승 베로키오를 비롯해 보티첼리 등 당대 예술가들 곁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켰다. 1500년경에는 대표작 ‘모나리자’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회화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사람과 동물의 해부도를 평생에 걸쳐 그렸으며 이는 의학자들이 그린 해부도보다 훨씬 정교하고 뛰어난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과 과학 그리고 의학을 넘나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젖힌 대표적인 인물로 기억된다.
◇오늘의 경제시사 -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면해도 ‘K-전력주’는 샀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도했다. 하지만 11일부터는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7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한국전력(396억원)에 이어 SK텔레콤(210억)·현대글로비스(132억)·산일전기(128억)·HD현대마린엔진(104억)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합산 금액은 주간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은 국내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7일에도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상승하며 대표 내수주 역할을 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오늘의 주가지수- 관세 완화 기대에 이틀째 상승… 2470선 회복
15일 코스피지수가 미 관세 우려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p(0.88%) 오른 2477.4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1억원, 1177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같은 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0.78%)·나스닥종합지수(+1.75%)·S&P500지수(+0.79%)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인 KB금융(+ 2.5%), HD현대중공업은(+1.58%), 삼성전자(+0.71%), 네이버(+0.66%) 등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4p(0.41%) 오른 711.92로 마감하며 코스피와 동반 상승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