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 욕망의 세 번째 조각 영화 ‘아이 엠 러브’: 관객과 다시 만나다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욕망 3부작 마지막 챕터인 ‘아이 엠 러브’가 재개봉했다. 이 작품은 14년 만에 새롭게 관객과 만난다. 이탈리아 상류층 ‘레키’가문에서 결혼 생활을 하던 ‘엠마’가 아들의 친구인 ‘안토니오’를 만난 후 겪게 되는 운명의 장난을 그렸다. 주인공인 ‘엠마’는 영화 ‘설국열차’로 잘 알려진 배우 틸다 스윈튼이 소화했다. 틸다 스윈튼은 본능적으로 사랑을 좇는 ‘엠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영화에 나오는 밀라노 대성당과 농장은 관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운드트랙은 음악 퓰리처상 수상자인 존 애덤스가 맡았다.

◇오늘의 사건 - 밝혀지지 않은 범인…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

1933년 2월 27일은 독일 베를린의 국회의사당이 방화로 전소된 날이다. 이 사건은 나치 정권이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당시 나치 지도자들은 이를 ‘공산주의자들의 테러’라고 주장하며 반대 세력 탄압에 나섰다. 곧바로 히틀러는 ‘국가 비상사태 법령’을 발동했다. 이 법령으로 독일 시민들의 기본권이 정지됐고 언론·집회·표현의 자유가 크게 제한됐다. 공산당 지도부와 반나치 인사들도 대거 체포됐다. 이후 열린 총선에서 나치당은 승리했고 3월 23일 히틀러는 전권위임법을 통과시켜 독재 체제를 완성했다. 한편 방화의 원인을 두고 나치의 자작극인지 네덜란드 출신 공산주의자 마리누스 반 데르 루베의 단독 범행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오늘의 키워드 - #KDI 기초연금 선정방식

‘KDI 기초연금 선정방식’이 기초연금 제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KDI는 현재의 기초연금 선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 해결책으로 수급자 수를 줄이고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는 ‘몰아주기’ 방식을 제안했다. 또 기초연금 수령 기준을 높여 전체 노인의 약 37%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변화는 재정적 여력을 확보해 기초연금 금액을 올리는 데 쓰자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초연금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국민이 이 제도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은 2008년에 도입되어 70%의 노인에게 지급되고 있지만 취약 계층 외의 노인들도 혜택을 받는 문제가 발생하고있다.

◇오늘의 주가지수 - 트럼프 관세 경계심 재부각했다…흔들리는 코스피 지수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4p(0.73%) 내린 2621.7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 가운데 개인이 481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4억원, 277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SK하이닉스(-1.87%), 현대차(-2.20%), 셀트리온(-3.49%), 네이버(-5.40%)등이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0.53%),HD현대중공업(0.85%), 현대모비스(1.5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p(0.07%)내린 770.85을 기록했다.

◇오늘의 신곡 - 다각도로 사랑의 결을 담는다…홍이삭 ‘더 러버스 노트’

가수 홍이삭이 신곡 ‘THE Lovers Note’를 발표했다. 27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를 비롯해 ‘Lovers’, ‘In The Stars’, ‘어른아이’, ‘aewol’이 포함된다. 앨범 전반적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중심이 되고 홍이삭의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타이틀곡 후반부에 들어가는 일렉기타 소리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은 JTBC ‘싱어게인3’ 우승 이후 홍이삭의 첫 미니 앨범이다.

/정경선 인턴 기자 redvelvet2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