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사 선거 과정 금품 살포”…화순경찰, 수사 나서
2025년 02월 18일(화) 19:45 가가
화순의 한 지역농협의 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화순경찰 등에 따르면 화순 모 농협 이사(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최소 수 백만 원대의 금품이 오고 갔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A씨는 고발장에서 “선거가 시작되면서 이사후보로부터 2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한 후보는 돈을 줄때 봉투에 넣어준 것이 아니라 5만원권을 둥굴게 말아 고무줄로 묶어서 음료박스와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농협 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수 십 만원대의 돈이 오고 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농협은 지난달 27일 11명의 후보이사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러 9명의 후보를 비상임이사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16일 화순경찰 등에 따르면 화순 모 농협 이사(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최소 수 백만 원대의 금품이 오고 갔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농협 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수 십 만원대의 돈이 오고 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농협은 지난달 27일 11명의 후보이사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러 9명의 후보를 비상임이사 당선인으로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