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숙박업소에서 또래 여성 집단 성폭행한 10대 3명 구속
2025년 01월 16일(목) 10:58

광주서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시 서구의 숙박업소에서 또래 여성을 성폭행한 10대 3명이 잇따라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은 지난 14일 또래 여성을 성폭행한 10대 A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A군과 같은 혐의를 받는 10대 B·C군은 지난해 12월 말 검거해 구속했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께 광주시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또래인 D양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연인 사이였던 B군과 D양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D양을 불러 같이 술을 마시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양의 부모가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A군 등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들어 B·C군을 구속했다. A군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듣지 않고 행적을 감췄다가 지난 12일 뒤늦게 검거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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