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프로 진출 확정...K리그2 14개팀 경쟁
2025년 01월 14일(화) 19:30
화성FC가 프로축구 무대 진출을 확정하면서 2025시즌 K리그2에서 14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화성FC 가입 승인 ▲2024년도 사업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승인, ▲총재 선출 보고 및 신임 임원 선출 ▲각종 선수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연맹은 화성의 K리그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화성FC는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가입을 신청했고, 이어 11월 진행된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했던 화성은 차두리 감독을 앞세워 2025년 K리그2에서 도전의 시즌을 보낸다. 화성의 참여에 따라 K리그2 14개 구단은 올 시즌 각 39경기씩 소화한다.

연맹은 이날 2024년도 사업 결산(수입 약 453억 6464만원, 지출 약 434억 4784만원)을 하고, 2025년도 연맹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약 501억 533만원)도 승인했다.

권오갑 총재의 4선도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총재선거 후보등록 결과 권오갑 총재가 단독 후보가 됐다. 2013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권 총재는 4선 연임으로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했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도 연임한다.

지난해 9월부터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온 김호영 직무대행은 신임 기술위원장을 맡는다.

또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가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전달수 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함께 신임 인사로 선임됐다.

선수 규정 개정도 이뤄지면서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FIFA 규정에 따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인원도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늘어난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또 군 입대 선수의 등록 규정이 개정되면서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도 연맹이 정한 시점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쿼터, 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에 따라 복수 협회 대표팀 출전 자격 보유자의 AFC(아시아축구연맹) 국적 또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적 등록 규정은 삭제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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