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활동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힘쓸 것
2025년 01월 09일(목) 19:35
[2025 새해 이렇게]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 증진·인프라 확충
찾아가는 체육서비스 확대
전남도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장애인 체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의 선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원정 최다 메달 획득 등을 이뤄낸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정현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스포츠, 함께 누리는 도전과 기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5년 새해를 설계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캠페인·SNS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해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월간소식지와 블로그 등을 통한 장애인 선수 미담사례를 알려 장애인체육 홍보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유도하는 통합 체육의 증진과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울림 교실과 대회 운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장을 만들고 통합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물리·심리적 장벽을 없앤 배리어프리 환경 및 장애인 전용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또 “‘장애유형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찾아가는 체육서비스’를 확대해 재가 장애인의 참여 기회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문 체육에 대한 지원 확대 계획도 드러냈다.

박 상임부회장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이룬 전남 선수들의 뛰어난 성과는 우리 지역 장애인 체육의 발전 방향성을 보여주며 사회적 관심을 이끌었다”며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이윤리를 비롯한 태극 전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는 ‘도내 취업연계를 통한 장애인 선수 생활권 보장’과 ‘훈련 시스템 향상 및 메달리스트 포상 제도 개선’ 등을 내세우며 전문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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