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해외파 박인혁 영입
2025년 01월 08일(수) 20:50
독일 분데스리가서 프로 데뷔
광주FC가 박인혁(29)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

광주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한 박인혁을 영입했다.

186㎝·80㎏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그는 높은 타점과 제공권이 강점으로 뒷공간 침투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는 정통 스트라이커다.

영등포공고-경희대 출신인 박인혁은 2015년 춘계연맹전 우승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박인혁은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 슬로베니아 FC 코페르, 세르비아 FK 보이보디나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 2018년 대전을 통해 한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경기에 출전한 그는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장식했다. 2022년에는 전남으로 이적해 38경기에서 7골을 만들었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K4리그 소속 고양 해피니스, 당진시민축구단 등에서 활약한 박인혁은 2024시즌 K4리그 16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박인혁은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를 밟게 돼 영광이다.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임하고,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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